마송고 학부모회, 캘리그라피 재능 기부 > 교육

학부모들이 직접 응원 문구 새긴 컵 나눔으로 고3 수험생 격려- 

김포교육지원청 마송고등학교(교장 이흥용) 학부모회는 17일 3학년 학생들에게 고3 수험생을 응원하는 문구가 담긴 컵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선물로 받은 컵은 지난 6월 16일 마송고등학교 학부모회 주관 학부모 문화 체험 행사에서 제작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전문 강사로부터 캘리그라피를 배우고 학생들을 응원하는 문구를 컵에 새겼다. 

‘다현아! 멋진 날개를 펴 높이 날아오르렴’, ‘주선아, 너의 멋진 인생 여행하듯 살아가길’ 등 자신을 응원하는 문구가 담긴 컵 선물을 받고 아이들은 미소를 지었다. 

주은재 학생은 ‘그냥 컵인 줄 알았는데 내 이름이 들어간 문구를 보고 이것을 준비하신 학부모님들의 정성이 보여 감동했어요. 힘든 수험생활 중에 기분을 업해주는 이벤트였어요.’라는 소감을 밝혔고, 최예린 학생은 ‘모든 친구의 문구가 달라서 정말 나에게 해주는 말인 것 같아 정성이 느껴지고, 응원을 해주시는 진심이 느껴져 감동했습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마송고 학부모회(회장 장현아)는 12월 말 솔빛제 학교 축제에서 학생 대상으로‘마크라메를 이용한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체험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